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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십도

“성학십도”는 1568년 68세의 퇴계 이황이 17세의 어린 임금 선조에게 성리학의 기본 이념을 열 개의 그림으로 정리하여 올린 책이다. 열개의 그림은 1. 태극도(우주의 원리 이해), 2. 서명도(천지 만물과 일체), 3. 소학도(일상에 충실), 4. 대학도(수신), 5. 백록동규도(인간이 되는 학문), 6. 심통성정도(옳은 마음가짐), 7. 인설도(본체로 삼아야 할 인), 8. 심학도(잃어버린 본심 찾기), 9. 경재잠도(경의 세부 항목 찾기), 10. 숙흥야매잠도(깊은 밤 학문 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제1도에서 5도까지는 우주의 원리와 만물의 근원에 대해 설명하고, 제6도에서 10도까지는 수양과 실천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 비록 10폭의 짧은 글이지만 여기에는 퇴계가 평생을 바쳐 공부..

지식 2015.12.16

염기훈--- 동아스포츠 대상 수상

염기훈은 동아스포츠 대상을 수상했다. 수원 삼성에서 다섯 시즌을 뛴 염기훈은 11월 29일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예리한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수원 삼성에서 처음으로 10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015시즌에서는 주장으로 활약하면서 8골과 17도움을 기록하며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공격 포인트도 25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고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던 염기훈은 K리그 MVP투표에서 이동국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동아스프츠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아쉬움을 떨쳤다. 지난해 동아스포츠 수상자였던 이동국도 이번에 수상하는 염기훈에게 당연하게 받을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훈훈한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

카테고리 없음 2015.12.16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예상…한국경제 어려움 가중

금리인상은 한국 경제 입장에서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시장 불안과 자금 유출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커질 공산이 크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거대한 자금의 이동을 불러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뛰고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회귀하면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 주가도 불안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외환시장이 충격을 받을 우려도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다 중국의 경기둔화 충격까지 겹치면 신흥국 경제위기가 촉발돼 세계 각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계심도 커진다 한국으로선 부진한 경기 상황과 천문학적인 가계부채가 금리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해 위기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처지다. 부진한..

생활 2015.12.16

러시아의 독립 단체

13도 의군의 유인석·이범윤·이상설 등은 ‘합병조약’ 무효선언을 위해 성명회를 조직했다. 선언서에는 8624명의 서명을 첨부해 독립의지를 선포했다. 1911년 5월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 본부를 둔 ‘권업회’가 창설됐다. 초대 회장은 최재형, 부회장은 홍범도였다. 권업회의 목표는 ‘독립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군을 양성하고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권업회는 제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일제와 제휴한 러시아의 탄압을 받아 해체되었다. 권업회는 북만주에 ‘대전학교’라는 사관학교를 세우고 1914년에는 마침내 ‘대한광복군정부’를 수립한다. 대한광복군정부는 블라디보스토크를 근거지로 삼아 설립된 망명정부였다. 대한광복군정부는 권업회의 이상설·이동휘·이종호·정재관 등을 주축으로 흩어져 있는 무장독립운동 단체를 ..

카테고리 없음 2015.12.16

나석주의 의거

1926년에는 나석주가 경성에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조선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졌다. 일찌기 간도에 간너가 뤄쯔거우의 무관학교에서 4년간 군사교육을 받고 귀국한 나석주는 황해도 겸이포에서 항일공작원으로 일했다.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모금하여 보내고 대한독립단원들과 황해도 일대에서 친일파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의 감시가 강화되자 1920년 9월에 상하이로 망명했고 1926년 톈진에서 김원봉을 만나 의열단에 입단했다. 1926년 6월에 톈진에서 유림대표 김창숙과 모의하여 동양척식회사와 조선식산은행을 파괴할 계획을 세운 후 국내로 잠입했다.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졌으나 불발되면서 일본경찰의 추격을 받았는데 일경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다가 총알이 떨어..

지식 2015.12.16

국내외에서 전개된 의열단의 의거활동

의열단의 본격적인 활동은 192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초기의 활동은 주로 최수봉과 박재혁, 김익상, 나석주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1920년에 최수봉은 밀양 경찰서에 폭탄을 던졌고 박재혁도 같은해에 부산 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1년뒤인 1921년에는 경성(지금의 서울)에서 김익상이 조선 총독부에 폭탄을 던졌으며 1923년에는 경성에서 김상옥이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진후 일본 경찰과 서울에서 시가전을 전개하였다. 상하이에서 의열단에 가입한 김상옥은 1922년 10월 무기와 항일 문서를 휴대하고 서울에 잠입한 뒤 1923년 1월에 독립운동 탄압의 본산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였다. 이후 일본 경찰의 추적을 피해 피신하였다가 사이토 총독이 도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암살할 목적으로 서울역 주위를 수일..

카테고리 없음 2015.12.16

신라시대에 세운 운문사

신라시대에 세운 운문사는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는데 지금의 절은 조선 숙종 44년(1718)에 있었던 네 번째 보수 때의 것이다. 대웅보전도 이때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기둥 사이의 간격을 넓게 잡아서 같은 규모의 건물보다 크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다포계 건물들과는 달리 장식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앞면에는 꽃무늬를 넣은 문을 달았는데, 특히 가운데 칸은 넓어 5짝 여닫이문을 달았다. 안쪽은 큰 기둥을 하나만 세워 넓고 탁 트인 공간을 꾸미고 있다. 천장의 가운데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천장으로 꾸미고 화려하..

카테고리 없음 2015.12.16

일연--운문사 주지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은 무인 정권기인 1206년에 경상도 경산에서 아버지 김언필(金彦弼)과 어머니 이씨 사이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9세 때 출가하여 14세에 설악산 진전사(陳田寺)의 대웅 장로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대구 비슬산에서 20여 년 동안 수행하고 전국 여러 사찰의 주지가 되었다. 일연은 강화도 선원사, 포항의 오어사, 비슬산의 인흥사를 거쳐 72세 1227년에 운문사의 주지가 되었다. 운문사의 주지로 주석하던 1277년부터 1281년까지 선풍을 크게 진작시켜 ‘운문 화상(雲門和尙)’으로 불리었다. 일연은 운문사로 오기 전 비슬산 인흥사의 주지로 있었던 1264년부터 1274년까지 『삼국유사』 찬술을 위한 예비 작업으로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대 연표를 작성하였고, 운문사 주지..

카테고리 없음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