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국내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월 17일 항일독립대회를 갖고 이어 3월 21일 최초로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를 수립했다.
블라디보스토크·니콜스크·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일대는 독립운동사에서 아주 중요한 요충지였다.
연해주에 근거를 둔 독립군단들은
1920년 10월 만주 봉오동과 청산리 지역에서
무장독립운동 사상 전무후무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연해주 지역의 무장독립투쟁은 경신참변(1920년)과 자유시참변(1921년)으로 수 많은 한인과 독립군이 학살되는 수난을 겪었다.
이후 연해주 지역의 무장독립투쟁은 거의 괴멸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