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과 선발진 뿐만 아니라 필승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구원왕 경력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4년 60억 원의 조건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손승락이 최근 몇 년 동안 평균 자책점이 크게 올랐고, 이닝 당 출루 허용률이 1.40까지 상승했던 상황이었다.
2014년까지 중간 계투로 등판하며 홀드왕 경력을 기록했던 한현희는 2015년에 선발투수로 전환했다.
그러나 팀의 사정으로 인하여 한현희는 후반기에 구원투수로 전환했고, 결국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5경기 11승 4패 평균 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2015년에 풀 타임으로 활약한
조상우는 70경기에 등판하며
8승 5패 19홀드 5세이브에 평균 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특히 한현희가 전반기에 선발로 전환했고, 손승락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들의 역할까지 떠맡게 되었다.